유니온 알파 무료로 어디서 쓰나? 사용법·스펙·정체 총정리
유니온 알파(Union Alpha)는 개발사를 밝히지 않은 채 오픈라우터에 등장한 무료 프리뷰 AI 모델입니다. 26만2144토큰 컨텍스트에 이미지 입력과 도구 호출까지 지원하죠. 이 글에서는 유니온 알파를 지금 당장 어디서, 어떻게, 얼마에 쓸 수 있는지 확인된 정보만 정리했습니다.

유니온 알파, 한눈에 보는 스펙표
먼저 숫자부터. 공개된 사양은 이렇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공개일 | 2026년 9월 16일(현지시간) |
| 이용 가능 경로 | 오픈라우터(OpenRouter), 오픈코드(OpenCode) |
| 가격 | 프리뷰 기간 입력·출력 모두 무료 |
| 컨텍스트 창 | 262,144토큰 |
| 최대 출력 | 131,072토큰 |
| 입력 형식 | 텍스트 + 이미지 (동영상 미지원) |
| 부가 기능 | 함수(도구) 호출, JSON 형식 응답 |
| 제공업체 | '스텔스'로만 표시 — 미공개 |
여기까지가 확정된 사실. 그 외에는 대부분 물음표입니다.
유니온 알파 사용법: 어디서 접속하나?
경로는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오픈라우터. 여러 AI 모델을 한 API로 묶어주는 중계 서비스로, 유니온 알파는 여기에 익명 모델로 등록됐습니다. 오픈라우터 측은 자사가 이 모델을 직접 개발하거나 소유·제공하지 않으며 익명의 제3자 제공업체를 연결할 뿐이라고 밝혔어요.
다른 하나는 오픈코드입니다. 터미널과 IDE, 데스크톱에서 돌아가는 오픈소스 AI 코딩 에이전트예요. 75개 이상의 대규모 언어 모델 제공업체와 로컬 모델을 지원하는 도구라, 평소 쓰던 환경에 모델 이름만 바꿔 끼우면 됩니다. 별도 가입 절차나 대기 명단 얘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공짜? 가격에서 주의할 점
현재는 무료입니다. 입력도 출력도 0원으로 표시돼 있고요. 다만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프리뷰 기간'이라는 단서죠.
프리뷰가 끝난 뒤의 가격 정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무료 크레딧이 소진되는 시점도, 유료 전환 일정도 아직 나온 게 없어요. 26만 토큰짜리 컨텍스트를 매일 태우는 작업 흐름을 짜두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과금이 시작되면 곤란하니, 실제 파이프라인에 넣기 전에 오픈라우터 모델 페이지의 가격 표기를 그때그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익명 프리뷰 모델은 제공업체가 예고 없이 내리거나 이름을 바꾸는 일이 잦습니다. 중요한 작업은 대체 모델을 함께 지정해두세요.
무엇을 잘하나 — 에이전트형 코딩
겨냥하는 지점이 분명합니다. 단순한 코드 생성이 아니라 에이전트형 코딩이에요. 코드를 쓰고, 실행하고, 오류를 고치고, 다시 돌리는 반복 작업을 긴 컨텍스트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13만 토큰까지 뽑아내는 출력 길이도 이런 용도를 염두에 둔 설계로 보입니다.
함수 호출과 JSON 형식 응답을 지원하는 점도 같은 맥락. 다만 JSON 스키마를 강제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JSON 모양으로 받을 수는 있어도 응답 구조가 지정한 형식을 반드시 따르도록 묶어두지는 못한다는 뜻이라, 스키마 검증을 앱 쪽에서 한 겹 더 해야 합니다. 이미지도 읽습니다. 동영상은 안 됩니다.

유니온 알파의 정체, 밝혀졌나?
여기가 가장 궁금한 대목일 텐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공식 확인은 없습니다. 개발사도, 연구소 이름도, 모델 카드도, 가중치도 공개되지 않았어요. 매개변수 규모와 아키텍처, 학습 데이터 종료 시점, 라이선스, 가중치 저장소 모두 미공개입니다. 추론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대형 연구소의 차기 모델일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일부 매체는 정체가 드러났다는 제목을 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공업체가 직접 밝힌 내용은 없다는 점은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추측과 발표는 다르니까요.

성능 평가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눈길을 끈 건 성능 얘기였습니다. 일부 벤치마크에서 '페이블 5'에 근접한 결과를 냈다는 평가, 그리고 'GPT-5.6 테라'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언급이 나왔죠. 무료라는 조건까지 겹치니 개발자들이 몰릴 만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큰 전제가 붙습니다. 독립적인 공식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된 적이 없다는 것. 지금 도는 수치는 대체로 개별 사용자들의 체감 테스트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3D 장면 생성 작업에서는 앞서 등장했던 '옥스 알파'와 비교되며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고요. 그러니 성능에 대한 판단은 조금 미뤄두는 게 맞습니다. 직접 돌려보는 게 가장 빠릅니다.

지금 확인 가능한 곳 정리
- 모델 스펙·가격 — 오픈라우터 모델 목록에서 stealth 제공업체로 검색
- 코딩 에이전트 연동 — 오픈코드에서 모델 선택 후 지정
- 정체·개발사 정보 — 아직 공개 전. 제공업체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함
- 프리뷰 종료일·유료 전환 — 미공개. 오픈라우터 공지에서 확인 가능

무료인 동안은 손해 볼 게 없는 실험입니다. 다만 모델 카드도 라이선스도 없는 상태라, 회사 코드나 민감한 데이터를 통째로 던져 넣는 건 프리뷰가 끝나고 정체가 밝혀진 뒤로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오늘은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만 맡겨보죠.
댓글
댓글 쓰기